강일역 스마트복지센터 열어… 주민상담실·다목적실 등 운영

서울 강동구는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스마트복지센터’를 지하철 5호선 강일역 인근에 개소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는 상담실, 다목적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약 77㎡의 면적으로 5호선 강일역 인근 강일2지구 커뮤니티 시설 3층에 조성됐다. 구 관계자는 “기존 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사회복지 서비스를 강일동과 상일동 주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구는 천호동과 성내동에 종합사회복지관을 설치해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강일·상일 권역 주민들로부터는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강일동 스마트복지센터가 개소하게 되면서 강일·상일 권역 주민들의 사회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대폭 향상돼 앞으로는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의 사례관리사업 △교육·문화프로그램 등 서비스 제공 사업 △자원개발 및 관리 등 다양한 지역사업을 수행하고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이나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기 위한 ‘열린 상담실’도 상시 운영한다. 다목적실에서는 어르신, 장애인, 취약계층 등을 위한 다양한 소규모 프로그램도 열리고, 지역주민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