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도 패션은 포기 못해”…레인부츠·코트 ‘장마룩’ 열풍

  • 문화일보
  • 입력 2023-07-17 05:43
  • 업데이트 2023-07-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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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레인 컬렉션’. 블랙야크 제공



‘장마룩’ 검색량 껑충
방수 기능성에서 스타일 중시



장마철 잦은 비가 내리면서 레인부츠·코트 등 일명 ‘장마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엔 방수 기능성만 갖춘 신발, 겉옷들이 인기를 얻었지만 장마철에도 독특한 패션 아이템으로 개성을 뽐내려는 젊은 세대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달 ‘장마룩’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배(2230%) 증가했다. 레인부츠(190%)와 레인코트(140%)도 검색량이 늘었다.

레인부츠로 인기가 급부상한 슈즈 브랜드 페이퍼플레인의 경우 에이블리 내 거래액은 9.5배 이상(863%) 증가했다.

LF몰에서도 같은 기간 레인부츠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대비 10배, 전월 대비 60% 급증했다. LF몰 인기 검색어 전체 순위를 보면 1위에 핏플랍, 4위에 레인부츠가 랭크되는 등 여름 슈즈 연관 키워드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에 패션업체들은 방수 기능과 함께 스타일을 갖춘 다양한 패션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는 ‘레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레인 컬렉션은 방수 기능의 코트와 자켓, 부츠 등으로 구성했다. 의류에는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재귀 반사 기법이 적용돼 비가 오고 흐린 날씨에도 가시성을 높여준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네파 ‘공용 레인 코트’ 화보컷. 네파 제공

네파는 방수 기능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는 ‘공용 레인 코트’를 출시했다. 봉제 바늘 사이로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심실링 테이프 처리와 앞 지퍼에서 비가 새지 않도록 하는 2중 여밈 디테일을 적용했다.

K2는 가벼운 산행과 일상생활에서 착장 가능한 ‘경량 레인 코트’를 선보였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도 등 부분은 배낭을 메고 착용이 가능하도록 확장형 패턴을 적용했다. 노스페이스도 최근 유행하는 클로그 디자인에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하는 ‘리커버리 뮬’을 출시했다.

이랜드 미쏘는 ‘비가와도 괜찮아!’라는 콘셉트로 하이넥 숏점퍼·롱 원피스·나시 셋업으로 구성된 장마 컬렉션을 출시하고 패션플랫폼 ‘폴더’와 협업한 코디 룩북도 공개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장마철에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장마가 일종의 ‘패션 시즌’처럼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김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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