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공연, 전시.. 다채로운 아시아를 만나다 ‘2023 아시아문화주간’ 개막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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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사유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아시아축제가 15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막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이날 ‘2023 아시아문화주간’의 개최 소식과 함께, ‘함께 가는 아시아, 동행’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오는 24일까지 10일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문학포럼과 공연, 전시 등을 통해 아시아인의 문화교류 열정을 체감하고, 같은 듯 서로 다른 아시아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문학포럼’은 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아시아 문학의 이해를 돕는다. 한국,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작가들과 번역가들, 또 출판 종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아시아 도시와 문학, 젊은 작가들을 만나다’를 주제로 아시아의 도시와 문화, 문학을 들여다보고, 번역과 미디어 등 아시아 문단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대해서도 논한다.

이날 포럼은 ‘아시아 작가들이 아시아 도시를 말하다’(1세션), ‘아시아 문학과 한국문학, 번역으로 횡단하다’(2세션), ‘아시아 문학과 출판 미디어의 대화’(3세션)의 순서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1세션은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인 이기호 소설가의 사회로 아시아 작가 5인과 한국 작가(임철우) 1인이 발표를 맡았다. 2세션에서는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의 기조발제와 해외 번역가 4인, 번역가 겸 연구자 1인(손석주)의 발제가 이어진다. 현호정, 한정현, 이나리, 조온윤, 주민현, 최지인 등 한국작가 6인이 패널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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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 다채롭다. 17일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올 데이 인도네시아’ 행사가 개최된다. 밤에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전통 음악인으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 전통 음악과 그래미상 수상 가수의 협업 과정을 담은 ‘발리: 천상의 울림’ 영화가 예술극장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23~24일 예술극장 극장1에선 ‘남편 없는 부두’의 막이 오른다. ACC가 베트남국립극장과 공동으로 제작한 이번 공연은 베트남 소설 ‘남편 없는 부두’를 원작으로, 전쟁 후 고통 속에서도 더 나은 삶을 향해 전진하는 인간의 의지를 그린 작품이다. 실제 물을 이용해 무대를 연출하고 베트남의 자연을 몽환적인 영상과 색감으로 구현해 눈길을 끈다.

축제 기간 동안 아시아문화광장 일대에서는 아시아 13개국 50여개의 체험부스와 청년주간 관련 부스가 운영된다. 또, 야외에서는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시대의 미학적 실천을 모색하는 ‘하늬풍경’ 전시가 열린다. 문화창조원 복합전시6관에서는 일상풍경을 주제로 20세기 한국과 서아시아 거장을 조명하는 전시 ‘일상첨화’가, 예술극장 로비에서는 ACC 공모전시 ‘틈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가 색다른 시선과 해석들을 보여준다.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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