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출전 첫 허용… 임성재·김시우 ‘金 싹쓸이’ 나선다[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9 11:26
  • 업데이트 2023-09-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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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선수중 세계랭킹 가장높아
올해 PGA서 좋은 컨디션 유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25)와 김시우(28)가 항저우아시안게임(23일 개막) 남자골프의 가장 유력한 2관왕 후보다.

골프는 1982년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됐다. 10차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금메달 13개, 은 13개, 동 9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2006 도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선 남녀 개인·단체전에 걸린 금메달 4개를 싹쓸이했다. 김경태는 2006년, 김민휘는 2010년 남자부 2관왕을 차지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프로의 골프경기 출전이 처음 허용됐고 PGA투어 멤버인 임성재와 김시우, 그리고 아마추어인 조우영(22)과 장유빈(21)으로 남자대표팀이 구성됐다. 항저우아시안게임 골프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세계랭킹 27위, 김시우는 40위. 둘은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자 중 1, 2위다. 인도의 아니르반 라히리(142위), 슈반카르 샤르마(162위)가 임성재, 김시우 다음으로 높지만 격차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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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와 김시우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건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 이어 2번째. 당시 임성재는 공동 22위, 김시우는 공동 32위였고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둘 다 올해 뛰어난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올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지만 30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톱10에 진입했고, 특히 5시즌 연속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지난 1월 PGA투어 통산 4번째 우승(소니오픈)을 거뒀고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 메모리얼 토너먼트 4위 등 상위권을 맴돌았으며 7년 만에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금메달 사냥의 가장 큰 걸림돌은 코스. 형평성을 위해 출전선수들에게 경기 이틀을 앞둔 26일에야 공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우아순(세계 316위) 등 중국대표팀에겐 익숙한 장소이기에 홈의 이점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물론 임성재와 김시우는 PGA투어에서 활약하며 난도 높고 까다로운 코스를 수없이 경험했기에 무난하게 적응하고 금메달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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