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美, 실종됐던 1000억짜리 스텔스 전투기 ‘찾았다’

  • 문화일보
  • 입력 2023-09-19 14:57
  • 업데이트 2023-09-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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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에서 2시간 떨어진 곳에서 잔해 확인

세계 최고의 전투기로 알려진 미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록히드마틴의 F-35B가 비행 중 이상으로 조종사가 탈출한 뒤 실종됐다가 잔해로 발견됐다. 미국은 이 전투기가 뛰어난 스텔스 기능을 가진 탓에 한동안 전투기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미국 군 당국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조종사 탈출 후 실종된 F-35B의 잔해가 윌리엄스버그 카운티 외곽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군이 대중을 상대로 실종된 전투기의 잔해를 찾는 데 도움을 요청한 지 하루만이다. 미 당국도 성명을 통해 “F-35B의 잔해가 찰스턴 합동기지에서 북동쪽으로 2시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전투기의 마지막 위치로 기록된 찰스턴시 북쪽의 몰트리 호수와 매리언 호수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한 결과, 전투기의 잔해로 확인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이다.

찰스턴 합동기지 관계자는 “조종사가 탈출할 때 전투기가 자동 조종 모드로 설정돼 있었으며, 한동안 공중에서 계속 비행해 잔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관이 사고 현장을 수사중이니 해당 지역의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발견된 잔해가 실종된 F-35B 전투기와 연관돼 있다고 밝혔지만 잔해가 어느 정도 발견된 것인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전투기가 실종된 뒤 미국 정치권 등에서는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낸시 메이스 공화당 하원의원은 “어떻게 F-35를 잃어버릴 수 있나, 추적 장치가 없는 것인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실종됐던 F-35B는 기본형인 F-35A를 기반으로 해서 제작된 항공기로 미 해병대에서 주로 운용하며, 스텔스 기능뿐 아니라 이륙 거리가 짧고 수직 착륙 기능도 갖춰 미국의 여러 동맹국이 탐을 내는 기종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6으로 항속거리 반경은 최대 1660km, 전투 행동 반경은 최대 830km에 달하는 세계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대당 가격은 8000만 달러(약 1060억 원)를 상회한다.

임대환 기자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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