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이 마약 신흥 시장?…8월까지 마약 443kg 적발, MZ세대 ‘클럽용 마약’ 등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0 11:54
  • 업데이트 2023-09-20 11:59
프린트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2023091301010011130_p1 13일 인천 중구 인천공항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조주성 특송화물 정보분석 팀장이 중국에서 들어온 물품에서 발견된 마약 의심 물질을 살펴보고 있다. 백동현 기자



마약 적발량 올 들어 8월까지 443kg
엑스터시, 케타민 등 신종마약 117kg 육박
여행객, 해외직구 증가에 밀수도 증가


올 들어 8월까지 적발된 마약류가 코로나19 직전 2019년 전체 적발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마약 밀수가 급증하면서 한국이 마약 신흥 시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로 밀반입 되 관세 당국에 적발된 마약류가 443k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33kg이었던 적발량은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총 624kg에 달했다. 10년 만에 20배 가까이 뛴 것이다. 올해는 8월까지 기준으로 이미 코로나19 전인 지난 2019년 전체 적발량(421kg)을 이미 뛰어 넘어, 한 해 전체 적발량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여행객도 늘어나면서 직구 물품이나 여행자 짐에서 발견되는 마약 적발량도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36kg였던 여행자 마약류 적발량은 올해 8월까지 93kg으로 급증했다. 특송화물에서 발견되는 적발량은 지난 2020년 50kg에서 2021년 121kg, 지난해 225kg으로 증가했다. 올 8월까지는 108kg가 적발됐다.

클럽용 마약이라고 불리는 엑스터시(MDMA), 케타민 등을 비롯한 각종 신종마약 적발량도 늘어나고 있다. 신종마약 적발량은 2018년 11kg에서 지난해 266kg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117kg을 기록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에 대응해 휴대용 라만분광기를 10월에 15대 도입하는 등 첨단장비를 확충해 적발률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