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철도연 차세대통신망 구축사업… 시속350㎞ 기차안서 5G데이터 ‘팡팡’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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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콘텔라, SK오앤에스 관계자들이 충북 청주 오송읍 철도종합시험선에서 이음 5G-R 현장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2026년까지 ‘이음5G-R’ 개발
철도 특화서비스·통신품질 실증


SK텔레콤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과 함께 2026년까지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핵심 기술을 개발해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이음 5G-R은 5세대(G) 이동통신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시속 350㎞ 이상으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G 데이터 통신이 터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1일 철도연과 함께 ‘이음 5G-R 실증을 위한 이음 5G 코어 네트워크 제작 및 시험 인프라 설계’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는데, 이번에 구축하는 시험망에서는 4.7㎓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 5G를 활용하게 된다.

철도연은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 5G-R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2026년까지 총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5G 단독모드(SA) 기반의 이음 5G-R 시험망 구축 및 커버리지 연장 기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철도 특화 서비스, 통신품질(QoS) 실증 등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국내 무선통신 장비 개발기업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당 과제의 1년 차 용역을 수주하면서 이음 5G-R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이후 2년 차는 무선망 기지국 구축 완료, 3∼4년 차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 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이 과업으로 예정됐다.

정창권 SK텔레콤 인프라 비즈 담당(부사장)은 “지난 2013년 LTE 기반 철도 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 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이음 5G-R은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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