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영장기각’ 이재명에 “총선때 분당갑서 정치적 판결 받자”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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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안 의원실 제공



지난 12일에 이어 재차 분당갑 출마 제안…"국민에 심판받겠다 결단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정치적 최대 위기에서 한숨 돌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제 법적 판단은 사법부에 맡기고 내년 총선에 분당갑에서 정면승부를 통해 국민들께 정치적 판결을 받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에도 이 대표에게 "총선에서 분당갑에서 진검승부하자"고 촉구했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분당갑에서 국민들께 심판받겠다는 결단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도 이곳(분당갑)은 당연히 이 대표가 출마할 곳이었는데, 저와 경쟁하는것을 피해 인천 계양으로 도망가서 당선되고 당대표가 됐다는 비판적 시각이 대다수"라며 "분당갑은 이 대표가 시장·도지사를 했던 정치적 고향이며, 이번(구속 영장이 청구됐던) 사건의 중심인 대장동과 백현동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이 대표가 여러 번 국민께 약속한 대로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 후, 사법부 판단을 받고 당당하게 정치를 하시라고 조언 드린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자신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 동료 의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한 사실을 에둘러 비판한 표현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이재명 대표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영장기각은 죄가 없다는 종국의 결정이 아니라, 구속의 필요성만을 다툰 것일뿐, 유·무죄의 판단은 재판을 통해 가려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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