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복싱 선수, 항저우아시안게임 첫 도핑 적발

  • 문화일보
  • 입력 2023-09-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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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형물. AP뉴시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도핑이 적발됐다. 이미 탈락한 아프가니스탄 복싱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도핑 검사를 담당하는 독립기구 국제검사기구(ITA)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하마드 카이바르 누리스타니(아프가니스탄)의 샘플 검사에서 아시안게인 금지 물질인 19-노르안드로스테론(19-NA), 클로스테볼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금지 물질이 처음 검출됐다.

동화작용제인 19-NA는 단기간에 근육을 키워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 성기능 장애, 성장 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클로스테볼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물질이며, 역시 근육의 발달을 돕는다.

ITA에 따르면 해당 검사는 개회식 이틀 전인 지난 21일 시행했다. ITA는 누리스타니에게 검사 결과를 통보했다며 B 샘플 분석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누리스타니에겐 즉각적으로 선수 자격 임시 정지 조치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누리스타니는 37세의 ‘노장’으로 복싱 남자 71㎏급에 출전했으나 지난 25일 32강전에서 이미 탈락했다.

항저우=허종호 기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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