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강사·체험객 200m 상공서 추락해 숨져

  • 문화일보
  • 입력 2023-09-30 18:54
  • 업데이트 2023-09-3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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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동호인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모습. 이번 사건과는 관련 없음. 뉴시스



충남 보령시 옥마산 정상 인근에서 추락
최근 사망·부상 사고 잇따라…주의 요망



추석 연휴 기간 산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던 강사와 체험객이 동반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마산 정상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강사 A씨와 20대 여성 체험객 B씨가 추락했다.

옥마산 정상에서 이륙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은 얼마 안 돼 산 중턱에서 추락했다.

추락하는 모습을 등산객이 목격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모두 숨졌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약 200m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이 늘면서 사고도 이어져, 주의가 요망된다.

부산 모 경찰서 소속 C 경정이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남부 불가리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실종됐다, 인근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월 16일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 해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60대 남성이 2만2900V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선에 걸려 사망했다.

3월 19일에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하던 동호회원 50대 남성 D씨가 곡교천으로 잘못 착륙해 숨졌고, D씨를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든 60대 동료 E씨도 익사했다.

2월 18일에는 경북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50대가 비행 중 금호강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같은 달 4일에는 이번에 사고가 난 보령시 옥마산 활공장을 이륙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40대 여성이 착륙지점을 400m가량 앞두고 하천으로 추락해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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