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류현진 영입해야” 현지 언론서 체질 개선 언급

  • 문화일보
  • 입력 2023-09-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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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AP뉴시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 인기 팀 뉴욕 양키스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는 각각 37세와 36세가 되는 2024년에도 잘 던질 수 있다"며 "현재 양키스의 목표는 거액이나 유망주 유출을 피하는 것과 동시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양키스는 자타공인 MLB 최고 인기 팀이다. 모든 포지션에 리그 최고 선수가 가득하다. 하지만 올해는 가을야구에 초대되지 못했다. 2017년부터 7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렸으나 투타 간판 선수들이 부상, 부진 등의 이유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포스트가 양키스의 체질개선을 위해 류현진과 마에다를 영입해야 할 베테랑 투수로 꼽았다.

양키스가 2024년 반등하기 위해선 탄탄한 선발진의 구성이 필수라는 평가다. 15승을 가져온 에이스 게릿 콜을 제외하면 믿고 맡길 만한 투수가 부재했다는 것이 올 시즌 부진의 이유로 지적된 탓이다. 실제로 콜(2.63)을 제외한 나머지 선발 투수들은 4점대 평균자책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도밍고 헤르만이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입원하는 등 전력 누수가 컸다.

뉴욕포스트는 2020년 빅리그에 첫 선을 보인 1996년생 클라크 슈미트(9승 9패 평균자책점 4.65)가 데뷔 첫 규정 이닝을 채우며 팀 2선발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베테랑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양키스의 구단 운영 기조에 맞춰 30대 후반에 접어든 베테랑 투수인 류현진, 마에다와 단기 계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류현진은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마치고 지난 8월 복귀해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 중이다. 복귀 후 등판에선 수술 이전의 구속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라는 점을 입증했다.

마에다는 과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함께 활약했던 일본인 투수다. 2020년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뒤 2022시즌엔 부상 때문에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엔 21경기에서 등판해 6승 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마에다는 현재 일본프로야구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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