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약체 홍콩 상대로 10-0 콜드게임 승

  • 문화일보
  • 입력 2023-10-01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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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1일 중국 항저우 샤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홍콩의 경기에서 10대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가 대회 첫 경기에서 콜드게임 승리를 따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홍콩에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야구는 5회 이후 15점 이상, 7회 이후 10점 이상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한국은 1회 말 최지훈(SSG)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한화)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문보경(LG)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냈다. 추가점은 4회에 나왔다. 윤동희(롯데), 박성한의 연속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혜성이 2타점 2루타로 날렸다.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한국은 8회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콜드게임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혜성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리고, 최지훈이 1루수 쪽 내야 안타로 타선을 연결했다. 1사 1, 3루에서 노시환에서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강백호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문보경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윤동희의 2타점 적시 2루타, 상대 실책, 박성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김혜성의 적시타 등으로 10-0을 만들었다. 김혜성은 이날 6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삼성)은 4이닝 무실점 쾌투로 선보였다. 원태인은 8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홍콩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어 정우영(LG)-최지민(KIA)-장현석(마산용마고)-박영현(KT)이 각 1이닝 무실점을 책임졌다. 한국은 2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금메달 경쟁상대인 대만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정세영 기자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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