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넷 성인방송을 진행하다 적발된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플랫폼에서 확산되고 있다.(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성인방송 진행 7급 공무원 추정 인물 영상 확산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 등에 잇따라 게시
중앙부처 소속 7급 공무원이 온라인 성인방송에 출연하다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이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터넷방송 진행자의 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동영상 플랫폼에는 ‘7급 공무원 BJ’, ‘XX TV 7급 공무원’ 등의 제목이 붙은 게시물과 영상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된 인터넷방송 진행자(BJ)의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이다.
영상에 등장한 여성은 성인방송 플랫폼 ‘XX TV’에서 활동하던 BJ다.
이 여성은 술을 마시며 방송을 진행하다 시청자의 후원금이 들어오자 “7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그러더니 옷을 벗고 신체를 노출하기 시작한다. 어떤 자세로 신체를 노출할지 시청자들에게 묻기도 한다. 이 BJ는 높은 수위의 방송을 이어가다 운영자로부터 제재를 당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인물이 성인방송을 진행하다 현재 중앙부처의 감사를 받고 있는 7급 공무원이라는 추정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근거는 없어 인격권 침해 등의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현재 해당 부처는 적발된 공무원 A씨를 상대로 품위 유지 의무와 겸직 금지 원칙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임용되고 나서 발령받기 전까지만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 이 공무원이 화제가 되면서 다른 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는 등의 피해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게임 BJ 이아린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 거야?”라는 글과 함께 뉴스 보도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JTBC의 한 프로그램이 해당 뉴스를 소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A씨가 아닌 이아린을 모자이크 처리해 방송에 내보냈다는 것이다.
이아린은 “저는 성인방송 BJ 아니고 게임 BJ다. 담배 안 피우고 술 먹방은 개인 방송에서 2년에 한 번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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