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가상공간서 면세점 등 이용 가능[로컬인사이드]

  • 문화일보
  • 입력 2023-11-30 08:59
  • 업데이트 2023-11-3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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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포트’의 대구경북(TK)신공항 내부 모습. 경북도청 제공



■ 로컬인사이드

경북, 30억 투입해 구축중
국내 첫 웹 3.0 기술 도입


안동=박천학 기자 kobbla@munhwa.com

경북도가 오는 2030년 개항할 대구경북(TK)신공항을 메인 공간으로 구축한 메타버스 통합 플랫폼(메타포트)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메타포트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확장형 하이브리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웹 3.0 기술을 적용, 웹과 앱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일 메타포트를 정식 서비스한 이후 26일까지 1주일 동안 방문자가 40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 서비스는 메타포트가 제공한 API(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를 통해 접속하면 아바타 등 연동이 가능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이 보유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웹페이지(gb.go.kr/metaport)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접속하면 메인 화면인 TK신공항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선택해 마이크, 메시지 입력창 등을 통해 대화할 수 있다. 미니맵을 이용하면 메타포트 내 신공항, 면세점, 경북도청 등 각 공간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공항 로봇을 만나면 카레이싱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경북도청 코너에서는 도정과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영상·사진갤러리 등으로 볼 수 있다. 쇼핑몰에는 롯데면세점 등 5개 면세점과 지역 고향 장터 ‘사이소’가 있어 면세품 쇼핑과 다양한 지역 특산물 구매가 가능하다.

또 콘퍼런스홀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공간으로 꾸며져 기업들이 세미나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수 있고 전시홀에서는 각 기업의 특색 있는 홍보관 개설이 가능하다.

게다가 확장현실(XR) 체험존 전시실에서는 멋쟁이 캐릭터와 함께 신라 시대 와당을 활용한 퍼즐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도지사실로 이동해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사진 촬영과 낱말퀴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메타포트를 구축 중이다. 내년에는 관광·교육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도 보완할 계획이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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