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양식의 탐구 등[이 책]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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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양식의 탐구

브뤼노 라투르 지음, 황장진 옮김. 프랑스의 독보적인 생태주의 정치철학자가 ‘자연’과 ‘사회’를 갈라놓은 서구 근대성이 극한 갈등과 기후변화를 초래했다고 진단한다. 비근대인을 대상으로 한 서구 인류학의 시선을 반전시켜 근대인 자신을 탐구대상으로 삼아 논의를 넓혀 나간다. 사월의책. 744쪽, 3만9000원.

기후변화 세계사

피터 프랭코판 지음, 이재황 옮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실크로드 세계사’로 유명한 피터 프랭코판이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을 모색한다. 역사적 자료에 최첨단 고기후학 데이터까지 분석해 기후변화가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며 거대한 시공간을 하나로 묶어냈다. 책과함께. 966쪽, 4만8000원.

무질서와 질서 사이에서

조르조 파리시 지음, 김현주 옮김. 2021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조르조 파리시의 에세이. 무작위와 무질서를 특징으로 하는 ‘복잡계’ 속에 있는 진리를 평생 찾아 헤맨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연구로 노벨상 수상자로 우뚝 서기까지 겪은 우여곡절, 물리학자로서의 열정을 차분하게 풀어냈다. 사이언스북스. 212쪽, 1만6900원.

라디오 체조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베스트셀러 ‘공중그네 시리즈’의 닥터 이라부가 17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후속편을 고사해오던 작가는 팬데믹 이후 계속된 혼란과 불안을 ‘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마이웨이로 해소해 나간다. 은행나무. 352쪽, 1만7000원.

자유의 불꽃

볼프람 아일렌베르거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유럽 근대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시기인 1933∼1943년 사이에 고유한 세계를 구축한 여성 철학자 시몬 드 보부아르, 한나 아렌트, 시몬 베유, 아인 랜드를 조명했다. 여성에게 투표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20세기 초반에 꽃을 피운 이들에게서 새로운 개념의 자유를 발견한다. 밤의책. 564쪽, 2만9000원

아니 에르노의 말

아니 에르노·로즈마리 라그라브 지음, 윤진 옮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가 아니 에르노와 사회학자 로즈마리 라그라브가 대화를 묶은 책. 사회적 계급과 자전적 글쓰기,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생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문학과 사회학이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마음산책. 176쪽, 1만6800원.

1945 해방 직후사

정병준 지음. 누구도 기억하지 않고, 기록되지 않은 역사인 1945년 해방 직후를 들여다본다. 40년간 역사연구에 매달린 저자가 새롭게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총독부부터 좌익과 우익, 미군정 같은 주체들이 대한민국의 시작을 어떻게 직조했는지를 살핀다. 돌베개. 454쪽, 2만7000원.

피할 수 있는 전쟁

케빈 러드 지음, 김아영 옮김. 호주 총리를 지내며 ‘중국을 가장 잘 이해하는 서방 정치인’으로 불렸던 저자가 복잡다단한 미·중 관계를 한 권에 담아냈다. 현실주의에 기반한 중립적인 시각을 통해 얽히고설킨 양국 이해관계에 대한 새로운 분석 틀을 제공한다. 글항아리. 528쪽,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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