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단지들 입주 코앞인데… 분양은 감감무소식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5 11:46
  • 업데이트 2023-12-0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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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래미안 원페를라 조감도. 래미안 홈페이지 캡처



청담르엘·래미안 원페를라 등
저렴한 선분양대신 후분양 추세


서울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인 강남 재건축 단지들의 입주 시기가 짧게는 6개월에서 1∼2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분양 일정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이들 단지의 상당수가 후분양(공정률 60∼80% 때 분양)으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증가한 금융비용과 공사비가 분양가에 반영돼 급격한 분양가 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조만간 분양 물량이 풀릴 것이란 기대를 모았던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연내 분양이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선분양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입주 2∼3년을 남겨두고 분양이 이뤄진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강남 3구 분양가상한제 지역에서 나온 아파트 분양 물량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 유일하다. 청담삼익을 재건축하는 청담르엘은 2025년 9월 입주 예정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양 시기를 확정 짓지 못했다. 방배 6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2025년 11월 입주 예정이지만 올해 분양하지 않았다.

후분양제로 가면 분양가 상승 가능성은 커진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후분양제는 분양가 상승과 신규 주택 공급 위축이라는 단점이 명확해 현행 주택 금융 환경 속에선 활성화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 everywher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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