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북민 과학자·소아과 원장 등 총선인재 5명 영입

  • 문화일보
  • 입력 2023-12-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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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여성·약자 대변 인물”
민주는 11일 1호 영입 발표


여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승리를 견인할 인재영입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탈북민 출신 청년 과학자, 육아서 인기 저자인 소아과 원장, 대장동 전문가인 구자룡 변호사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인재들을 발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부터 인재영입 대상자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전체회의를 마친 뒤 ‘국민인재’ 5명을 발표했다. 우선 육아 필독서로 불리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의 저자인 하정훈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이 포함됐다. 하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활동하며 올바른 육아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탈북민 공학자인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도 인재영입 인사가 됐다. 박 책임연구원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핵·미사일 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평양 국방종합대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 2009년 탈북해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 공학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해 왔다. 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법리적으로 분석하고 방송, 라디오 등에 활발히 출연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리는 구자룡 변호사, 경기 수원정 출마 의사를 밝힌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윤도현 자립준비청년 지원(SOL) 대표도 영입 대상으로 낙점됐다.

이철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은 “청년과 여성, 아동, 탈북민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 안전, 보육 등 각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발히 활동해 사회에 큰 기여를 한 분들”이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인재영입위는 이날 발표를 시작으로 매주 5명 안팎의 영입 대상자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1일 인재영입 1호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온라인으로 총선 영입 인재 추천을 받고 있는데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당 외부 인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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