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또 대한항공 잡고 선두 수성…현대건설 6연승 질주

  • 연합뉴스
  • 입력 2023-12-08 10:11
  • 업데이트 2023-12-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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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김지한(왼쪽)의 스파이크[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전 3승 ‘천적 관계’ 굳혀
이다현 활약 앞세운 현대건설은 선두 흥국생명 맹추격


우리카드가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대한항공을 또 잡고 남자배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우리카드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세트 점수 3-1(24-26 25-23 25-23 25-22)로 역전승했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30일 대한항공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우리카드는 연달아 대한항공을 잡고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대한항공전 3전 3승으로 천적 관계를 굳혔다.

11승 3패, 승점 30이 된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8승 5패, 승점 25)으로부터 멀찍이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주포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팀 내 최다 25득점으로 활약했고, ‘국내 에이스’ 김지한도 19득점으로 거들었다.

한성정(11점), 이상현(10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보탰다.

우리카드는 승패 분수령인 3세트 막판 상대 서브 범실로 승기를 잡았다.

19-19에서 대한항공 한선수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21-21에서는 조재영의 서브 범실, 22-22에서는 임동혁의 서브 범실이 이어졌다.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든 우리카드는 마테이의 후위 공격으로 3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에는 23-20에서 나온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손쉽게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24-22에서 때린 마테이의 스파이크가 블로커 손에 맞고 코트 밖으로 벗어나 승점 3을 확보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대한항공은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이 29득점으로 공백을 완벽하게 채웠다.

허리 부상으로 3라운드 첫 경기인 이날에야 올 시즌 처음으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정지석은 8득점으로 신고식 했다.

그러나 블로킹 개수에서 7-11로 밀리고, 범실은 22-18로 더 많이 저질러 패했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는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세트 성공 1만8천개(1만8천23개)를 넘어섰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1(25-19 17-25 25-17 25-16)로 승리했다.

10승 4패, 승점 32가 된 2위 현대건설과 1위 흥국생명(12승 1패, 승점 33)의 승점 차는 1이다.

다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순위표에서 역전을 기대하려면 두 팀 간 맞대결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이어간 현대건설은 3위 GS칼텍스(8승 6패, 승점 22)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려 흥국생명과 ‘양강 구도’를 굳혔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맞아 미들 블로커 양효진이 7득점, 범실 4개로 주춤했으나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블로킹 5득점 포함 11득점으로 네트 앞에서 장벽을 쌓았다.

부친상을 당해 태국으로 잠시 돌아갔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은 10득점으로 거들었다.

현대건설이 자랑하는 ‘쌍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정지윤은 각각 19득점과 14득점으로 합계 33점을 퍼부었다.

도로공사 주포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는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으로 분전했으나 현대건설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4연패에 빠진 도로공사는 3승 10패, 승점 12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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