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150㎜ 폭우… ‘고장난 겨울’

  • 문화일보
  • 입력 2023-12-11 11:49
  • 업데이트 2023-12-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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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엔 서울 영하 10도 강추위

11일부터 12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150㎜의 강수량이 예상되는 강원 영동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북부 산간 지역에는 많은 눈 또한 예상돼 호우특보와 대설특보가 동시에 발효되고 강풍까지 부는 등 이례적인 12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한반도 서쪽에서 저기압이 들어오며 12일까지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제주 산지를 중심으로 전국에 많은 비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12일까지 예상 최대 강수량은 강원 영동 150㎜, 제주 산지 120㎜, 경북 북부 해안 100㎜, 강원 영서 60㎜, 충청·호남권 50㎜, 수도권 40㎜ 등이다.

기상청이 분석한 적설량은 강원 북부 산지 20∼30㎝(최대 50㎝ 이상), 강원 중부 산지 10∼20㎝(최대 30㎝ 이상), 강원 남부 산지 5∼10㎝(최대 15㎝ 이상), 강원 북부 내륙 1∼5㎝, 경북 북동부 1∼3㎝ 정도로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눈이 쌓이겠다.

전국이 12일까지 비가 내린 후 13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4일부터 저기압이 재차 통과하며 15일까지 비의 영향을 받겠다. 비가 그친 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돼 17일에는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예상된다. 한편 행정안전부 등 정부 관계 부처와 17개 시·도는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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