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9명 40여 차례 성폭행·추행’ 이재록 목사 형집행정지 중 사망

  • 문화일보
  • 입력 2024-01-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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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록 만민중앙교회 목사가 2018년 10월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자신이 목사로 있는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저지르고 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건강상 이유로 석방된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80) 목사가 숨진 것으로 1일 전해졌다.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 당회장의 딸 이수진 목사는 12월 31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설교를 통해 "이재록 당회장님께서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며 이 당회장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이 당회장은 수년간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4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을 확정받고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 당회장은 그러나 지난해 초 말기 암 진단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풀려났다.

이 당회장은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82년 13명의 신도와 만민중앙교회를 설립했다. 만민중앙교회는 1990년대부터 신도 수가 10만 명을 넘는 등 급속도로 성장했다.

오남석 기자
오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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