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유산‘…9개국·25명 선수 강원2024 참가

  • 문화일보
  • 입력 2024-01-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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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한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을 통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9개국 선수단 모습.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문체부·강원도·평창군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선수 육성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등 평창서 훈련 통해 선수 발굴



평창=이성현 기자



"튀니지를 대표해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해서 매우 기뻐요."

지난 19일 개막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강원 2024)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육성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2018평창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은 강원2024에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 출신 9개국 25명 선수가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9개국은 태국, 대만, 몽골, 싱가포르, 브라질, 콜롬비아, 자메이카, 케냐, 튀니지 등이다. 선수단은 지난해 7~8월 평창에서 1차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심폐지구력과 근력을 향상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12월까지 강원 2024 대회 출전권 확보를 위해 7개 국제대회에 참가해 총 31명 중 25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들 25명의 선수단은 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쇼트트랙,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등 6개 종목에 참가한다.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선수 육성사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 평창군에서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고 있다. 그동안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아시아를 중심으로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국가 선수들을 지속해서 지원하며 많은 외국인 선수가 육성됐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도 있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튀니지의 조나던 로리미(17), 소피 고르발(15), 베야 모크라니(15) 선수다. 이 세 명의 선수는 2022년 저개발국 선수 육성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동계스포츠 종목을 접했고, 2023년 개발도상국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 전문 선수로 성장했다.

조나던 선수는 "2018평창기념재단 사업을 통해 우연히 동계스포츠를 경험하고, 봅슬레이 종목에 관심을 두게 되고 애착이 많이 생겼다"며 "튀니지에서 동계스포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튀니지를 대표해서 동계올림픽에 출전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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