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56% 늘어… 1월 수출 18% ↑

  • 문화일보
  • 입력 2024-02-01 11:57
  • 업데이트 2024-02-01 12:05
프린트
20개월만에 두자릿수 회복
對中 수출도 ‘플러스’ 전환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늘면서 20개월 만에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회복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7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56.2%까지 증가했고, 최대 수출지역인 대중국 수출도 16.1% 늘면서 20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발표한 ‘2024년 1월 수출입동향’에서 지난 1월 수출액이 54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0% 늘어난 것으로, 2022년 5월(21.4%) 이후 최대이자 첫 두 자릿수대 증가율이다. 이 덕분에 수출은 지난해 10월(4.9%)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조업일수는 2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2.5일 많았는데, 이를 고려해도 일 평균 수출이 5.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5대 주력품목 중 13개 품목에서 수출이 일제히 늘어 2022년 5월 이후 최대 플러스 품목 수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93억7000만 달러로, 2017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율인 56.2%를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도 62억1000만 달러(24.8%)로 1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늘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시장 중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8개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은 106억9000만 달러로 2022년 5월(1.3%) 이후 처음 플러스로 전환했다. 대미 수출 역시 102억2000만 달러(26.9%)로 역대 1월 중 최대 수출 실적을 보이며 6개월 연속 증가했다. 1월 수입은 543억9000만 달러로 7.8%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6.0%)는 증가했지만, 가스(-41.9%)·석탄(-8.2%)이 크게 줄면서 16.3% 감소했다.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를 의미하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박수진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