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0만5000가구 인허가·5만가구 착공 추진

  • 문화일보
  • 입력 2024-02-13 12:02
프린트
■ 주택공급 불안 해소책 마련

건설활성화 위해 18조4000억 투입
상반기에 65% 집행 ‘PF 연착륙’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 공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10만5000가구 규모의 주택 인허가와 5만 가구 착공을 추진한다. 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8조4000억 원 중 65%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

LH는 공적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5대 부문 11대 중점과제’를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5대 부문은 △더 많은 주택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 △건설경기 활성화 및 안전 우선 LH 혁신 이행 △고품질 주택 건설 및 스마트 도시 조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 및 주거 취약 계층 지원 △지방시대 구현에 지속 기여 등이다.

LH에 따르면 올해 인허가 계획은 전년 실적 대비 25% 증가한 것이고, 착공 물량은 전년보다 4배 이상으로 확대된 규모다. LH는 특히 3기 신도시 5곳의 경우, 조성일정을 앞당겨 모든 사업지구를 연내 착공(1만 가구 이상)할 방침이다.

LH는 또 공공임대주택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매입·전세임대주택을 전년 계획 물량보다 1만 가구 이상 늘려 6만5000가구(매입 3만4000가구·전세 3만1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중에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5000가구가 포함된다.

LH는 건설경기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올해 공공기관 투자계획의 29%에 해당하는 18조4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에 역대 최대 수준인 65%를 조기 집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연착륙과 잠재위험 관리를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조직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H는 공공주택 품질 제고 방안도 올해 업무계획에 포함했다. 올해 착공하는 공공주택 단지에는 평균평형을 확대(전용면적 57㎡→68㎡)한다. 내년부터는 모든 신규 주택에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올해 공공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빠르고 과감한 공공주택 공급과 투자 집행으로 국민의 집 걱정을 덜고 경제 활력은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