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더 행복해? “미혼자보다 행복지수 12~24%p 높아”

  • 문화일보
  • 입력 2024-03-03 13:42
  • 업데이트 2024-03-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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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론조사기관 갤럽 분석…15년간 성인 250만명에게 한 행복지수 조사결과 토대


미국에서 결혼한 사람들이 느끼는 행복지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기관 보고서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미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성인 250만여 명에게 매년 현재 자신의 삶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응답자들에게 현재 행복지수를 0점부터 10점 사이로 매기게 했는데, “분석 결과 기혼자의 행복지수는 미혼자보다 일관되게 높았고, 조사 연도에 따라 12%p에서 24%p까지 더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연령, 인종, 민족, 성별, 교육 등의 요인을 조정한 후에도 결혼 유무에 따른 행복지수 격차는 여전했다고 갤럽은 밝혔다. 갤럽의 수석 경제학자인 조나단 로스웰은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방식에 있어 기혼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5년간의 설문조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이 있다면서도, 결혼이 더 높은 수준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로스웰은 “결혼 생활의 질이 개인의 상황, 사회적 변화 그리고 결혼에 대한 문화적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리학자 모니카 오닐은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독신인 사람들보다 덜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지현 기자
인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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