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유월절 대성회 거행

  • 문화일보
  • 입력 2024-03-26 06:51
  • 업데이트 2024-03-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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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4일 유월절 대성회가 열린 ‘새예루살렘 판교성전’. 하나님의 교회 제공



175개국 7500 지역서 일제히 진행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24일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월절 대성회는 히말라야 고산지대부터 브라질 아마존 밀림, 북극 알래스카와 최남단 도시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까지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진행됐다.

유월절은 하나님의 교회에서 주요하게 지키는 절기다. 예수는 십자가 희생 전날 제자들과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이를 자신의 살과 피로 지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즉,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예수가 인류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며 새 언약을 세운 날로서 기리는 것이다. 르네상스 시대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해 수많은 화가가 그린 바 있는 ‘최후의 만찬’이 바로 이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날 하나님의 교회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는 2000여 명의 신도들이 유월절 대성회에 참여했다.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다’며 제자들의 발을 씻긴 예수의 행적을 좇아, 서로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이 진행됐으며,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속(代贖·대신 죗값을 치름)의 희생으로 세우신 거룩한 진리”라며 “영원을 소망하는 인생들에게 유월절이야말로 가장 복되고 희망적인 소식이자 진정한 행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유월절(逾越節·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3500년 전 애굽(이집트)에서 장자(長子)를 멸하는 대재앙이 발생했을 때 ‘하나님’의 명을 따라 유월절을 지킨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된 역사가 그 유래다. 325년 니케아에서 열린 공의회에서 유월절은 폐지됐으나, ‘초대교회 원형’을 강조하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일하게 기리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유월절을 비롯해 무교절·초실절(부활절)·칠칠절(오순절)·나팔절·대속죄일·초막절 7개 절기를 지킨다. 오는 31일에는 부활절 대성회가 예정돼 있다.

박동미 기자
박동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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