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 vs. “모를 리 없다”는 제보자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3 07:17
  • 업데이트 2024-04-0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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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을 둘러싸고 송하윤과 제보자가 상반된 주장을 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송하윤 측은 2일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송하윤 측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 즉 본 적도 없는 사람 임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제보자를 상대로 학폭이 가해졌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제보자는 2일 ‘사건반장’을 통해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모를 수가 없다.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에 오면 비용 다 대준다 그러고”라며 “말이 안 된다. 앞뒤가 너무 안 맞는다. 이거 터지면 다른 것도 다 터질 텐데”라고 공세 수위를 높이며 송하윤의 집단 폭행 가담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결국 이번 논란은 ‘증거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송하윤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제보자 입장에서는 이를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 증거를 제시해야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송하윤의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하다. 앞서 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다른 연예인의 사례를 보더라도,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만으로도 대중의 시선이 싸늘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제보자 측이 학폭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던 시기에 함께 학교에 다니던 이들의 몇몇 증언을 제시하고 있는 것 역시 송하윤에게는 불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한편 ‘사건반장’은 지난 1일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을 방송하며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맞았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전했다. 이 직후 네티즌이 송하윤을 그 대상으로 지목했고, 송하윤은 소속사를 통해 학폭 가해를 부인하는 입장을 냈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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