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직류배전(DC)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발전 포럼’개최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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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류배전(DC)으로 연간 5조8000억 원 절감…한전, 직류배전 포럼 개최


한국전력공사는 4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김동철 사장, 장길수 고려대 교수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직류(DC)배전 발전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류배전이란 직류부하에 직접적으로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포럼은 재생에너지 기반 직류전원 증가, 지역별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 수립, 정보통신(IT) 산업의 급성장 등 최근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전력 공급방식 변화의 첫걸음인 DC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DC의 두 종류인 MVDC, LVDC 추진현황과 MVDC 개발 동향 및 DC 산업 편익, LVDC 실증사례 소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직류배전 솔루션, 국내·외 직류 배전망 기술 표준·정책·제도 고찰, 직류배전의 경제성 분석 및 기대효과 등 총 6개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한전은 교류 대비 에너지 효율이 10% 이상 향상된 도서지역 DC 독립섬 구축결과와 다양한 직류배전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또 2030년까지 랜드마크 LVDC를 공급하는 직류배전 중장기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주요 참여기업은 MVDC 개발동향, 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 DC 상업운전 결과, DC 배전 솔루션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6대 가전제품(세탁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TV, 건조기, 냉장고)의 소비전력을 비교분석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전력공급 방식에 따른 국가 편익을 산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류배전 공급 시 한전은 송전용량 증대와 배전선로 손실 감소로 연간 1조500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은 연간 36TWh의 전기 사용량을 줄이며 5조8000억 원을 아낄 수 있다. 제조사는 부품감소(TV의 경우 50~60개)와 회로기판(PCB) 축소(20∼40%)로 40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직류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 위해, 한전은 관련 업계와 ‘DC 얼라이언스’를 출범해 기술개발, DC요금제, 국제 표준 등에 공동 대응하고 정부와 산학연이 지속 협력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박수진기자
박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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