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등 성장 발판 삼아 KT&G 주주 가치 높이겠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4-04 11:46
  • 업데이트 2024-04-0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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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O 맡은 이상학 수석부사장

“영업이익 30% 이상 달성 목표
3년간 주식 15% 소각할 계획”


“가치 중심의 경영 기조를 더욱 강화해 견조한 이익과 성장을 이끌고, 이에 기반한 주주가치 증대 실현에도 힘쓸 것입니다.”

KT&G의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전략부문장) 임무를 맡게 된 이상학 (53·사진) 수석부사장은 4일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핵심 사업 중심의 본업에 기반한 내실 있는 성장을 우선 목표로 설정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최근 방경만 KT&G 대표 취임과 함께 곧바로 진행된 조직개편을 통해 회사 ‘2인자’ 자리에 올랐다. 그는 1998년 KT&G에 입사한 이후 경영정책실장,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경영정책·국내외 컴플라이언스·사회책임(CSR) 등 부문을 총괄한 ‘전략기획통’으로 꼽힌다.

이 수석부사장은 “주주들의 지지로 탄생한 새로운 리더십에 힘을 더해, 글로벌 궐련·전자담배·건강기능식품 등 3대 핵심사업을 성장 발판으로 삼아 KT&G를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이익 제고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 10% 이상, 영업이익 6% 이상 성장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며 “특히 3대 핵심사업 부문에서 매출액 15% 이상, 영업이익 30% 이상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전 부문의 글로벌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KT&G는 원부자재 부담 지속과 시장경쟁 심화, 소비심리 저하 등 악화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3대 핵심사업 중심의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수석부사장은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와 ‘밸류 데이’를 통해 3조5000억 원의 투자계획을 공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총 자본지출(CAPEX) 계획 중 5000억 원 정도가 집행됐으며, 이 중 80%인 약 4000억 원이 3대 핵심사업에 집중 투자됐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해 앞으로 3년간 1년에 5%씩 총 15% 규모에 달하는 주식을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을 지속 실천해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관계 회복에도 앞장서 더욱 굳건히 신뢰받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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