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각 일괄사의 필요성’에 “그렇다, 참모진 사퇴도 만시지탄”

  • 문화일보
  • 입력 2024-04-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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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대표 경선 참여 여부엔 "생각하고 있지 않다…의정 갈등 해결해야"
김건희 특검엔 "아직 수사 종결 안 돼…검찰수사 끝나고 판단할 문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여당이 참패한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뿐 아니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른 안 의원은 국민의힘 차기 당권·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총리뿐 아니라 내각도 일괄 사의 표명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업적이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시킬 수도 있겠지만, 전혀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서도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사실 지금 자진사퇴도 만시지탄"이라고 지적했다. 자진사퇴 대상에 비서실장·안보실장·정책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 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사퇴에 따른 당 지도체제 문제에 대해선 "더 이상 비대위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를 열어 총의를 모아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당대표 경선에 임할 생각이냐’고 묻자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지금 해야만 될 일의 첫 번째가 의정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국혁신당에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선 "특검은 검찰 수사가 끝났는데 미진할 때 하는 것이지만, 그 문제는 지금 검찰에서 아직 수사 종결이 안 됐다"며 "어떤 식으로든지 종결이 될 때 그때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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