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막는 안전삼각대 반드시 설치해야[여론마당]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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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방지의 일환으로 안전삼각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통사고 처리는 사상자 구호활동이나 그 책임 소재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2차 사고도 무시할 수 없다. 사고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의 경우는 더하다.

고속도로 갓길에 ‘수면주차’는 물론이고 사고가 나면 목소리를 높이기 일쑤인 상황에서 2차 사고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장치가 바로 안전삼각대다. 그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홍보와 법 장치의 미비로 사용 빈도가 극히 낮은 실정이다. 제대로 준비도 하지 않고 사고가 나도 설치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안전삼각대는 덩치가 큰 화물차는 3개, 승용차는 2개를 휴대하도록 의무화하고 반사휘도나 안전성 등의 품질을 엄격히 규제, 검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의 경우 규격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에 규정하고 있지만 품질 검사는 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미휴대 시 2만 원, 미설치 시 4만∼5만 원의 범칙금을 물지만 단속을 했다는 사실은 들어보지 못했다. 교통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점에서 강력범죄나 성범죄가 주는 피해와 다르지 않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우윤숙·대구 달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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