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11년 만에 포항 방문…“마음은 늘 고향에”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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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을 찾아 점심 식사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16일 부인 김윤옥 여사와 고향인 경북 포항을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 나온 것은 지난 4·10 총선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9분쯤 KTX 포항역에 도착했다. 회색 정장 차림의 그는 자신을 마중 나온 이강덕 포항시장, 이상휘 국민의힘 당선인 등과 악수를 나눴다. 2013년 이후 11년 만의 고향 방문이다. 그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대합실에서 환영 꽃다발, 현수막을 준비한 지역 관계자 등과 만나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역무실에 잠시 들렀다가 자신이 유년 시절을 보낸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로 이동했다.

덕실마을에서는 지난달 20일 중건식을 가진 경주이씨 재실 ‘이상재’ 기념식수 행사와 현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재실 이상재를 둘러보고 "어릴 때 여기서 놀던 때가 생각난다"라며 잠시 생각에 빠졌다. 곧이어 진행된 주민들과의 환영 오찬에서 그는 "평소에 자주 와보지 못했지만, 늘 마음은 고향에 있고 어디 가도 포항 시민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포항에 젊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늘어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 시장 등은 인사말을 통해 이 전 대통령 내외의 방문을 환영했다.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도 함께 자리했다.

오찬이 끝난 뒤 이 전 대통령은 포항시 아동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저녁 시간대 개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포항 방문 이틀째인 오는 17일에는 포스코국제관에서 시·도 관계자, 종교 지도자 등과 조찬 기도회를 갖고 포항제일교회를 방문한다. 또 포항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을 가진 뒤 천신일 세중 회장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한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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