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삼부정밀화학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 문화일보
  • 입력 2024-05-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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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 창원소재 중소기업인 삼현이 생산하고 있는 협업로봇용 관절 모듈 주요부품인 관절모터. 경남도청 제공



삼현, 소부장 핵심 정밀모터 부품제조 기술
삼부정밀화학, 바이오매스 최고 역량 보유
5년간 연구개발·융자 등 맞춤형 밀착 지원


창원=박영수 기자



경남도는 지난 9일 창원시 소재 중소기업인 삼현과 김해시 소재 중견기업인 삼부정밀화학이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소부장 으뜸기업 4기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으뜸기업은 정부가 2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국내 86개 기업이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경남에는 2021년 하이젠알앤엠, 2022년 디와이파워, 2023년 DN솔루션즈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삼현과 삼부정밀화학이 현장실사와 심층평가 등 총 4단계의 종합적인 평가절차를 거쳐 최종 20개 사에 포함됐다.

종합평가 결과 삼현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중 ‘정밀모터 부품 제조 기술’ 분야, 삼부정밀화학는 ‘바이오매스 기반 섬유소재 제조 기술’ 분야에서 각각 국내 최고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기술개발부터 실증, 세계시장 진출까지 범정부 차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선정된 하이젠알앤엠, 디와이파워, DN솔루션즈도 각각 5년 동안 80억~120억 원 규모의 국비를 기술개발비로 지원받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2개 기업도 연 최대 50억 원 규모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을 비롯해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실증지원, 융자·펀드, 규제특례 등의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1988년 설립된 삼현은 자동차·로봇·방위산업의 핵심 부품인 모터, 제어기, 감속기, 인버터를 모듈화·통합화한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파워 유닛을 자체 설계·제조하는 기업으로, 2020년에는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1983년 설립된 삼부정밀화학은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기반 신발용 소재 및 제품, 부자재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석유 용제 제품을 대신할 수 있는 수성 세척제·이형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재활용 및 바이오매스 TPU를 기존 석유계 제품을 대체하는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4기 으뜸기업에 도내 기업 2개 사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은 기업의 끊임없는 기술개발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경남의 소부장 기업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 주요산업의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4월 소부장 핵심전략기술로 추가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으뜸기업도 하반기 중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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