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가발 소재 ‘모다크릴’ 수출 스타트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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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고품질의 가발 소재 원사인 ‘모다크릴(modacrylic)’의 수출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화학기업 ‘카네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태광산업은 관련 시장에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태광산업은 올해 초부터 모다크릴 시장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생산 설비 보완과 공정 개선을 거쳐 지난 3월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부터 본격 수출하는 모다크릴은 인조가발과 난연재로 주로 사용되는 폴리아크릴계 섬유다. 태광산업은 카네카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모다크릴 상용화에 성공, 2021년 ‘모다본’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인 바 있다. 모다크릴 개발에는 총 1000억 원을 투자했다. 세계 가발 시장은 연평균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카네카 한 곳만이 모다크릴을 생산해 관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
장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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