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이끌 한국, 어느 나라보다 미국과 탄탄한 관계”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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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 한경협 기업인 간담회 참석

류진 회장 “70년 안보동맹처럼
경제적 파트너십 더 강화해야”
국내 주요 기업 참석 협력논의


“한국은 전 세계를 이끌어 갈 국가입니다. 한국처럼 미국과 탄탄한 관계를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사진 왼쪽)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경제계와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 간 깊은 대화가 절실합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

매카시 전 의장과 류진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국내 주요 기업인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미국 정계에선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과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시 막후에서 공화당의 찬성 의견을 이끈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캠프의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매카시 전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전 세계가 아시아를 주목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한국은 전 세계를 이끌어나갈 국가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처럼 미국과 탄탄한 관계를 가진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미 대선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그는 “공화당이 이번 대선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등 현재 미국이 처한 상황이 미국인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으며 표심이 트럼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카시 전 의장과 국내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투자, 대미 수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SK, 현대차, LG, 한화, LS, CJ, 미래에셋, 신세계푸드, SPC 등 다양한 업종의 국내 주요 기업 인사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류 회장은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류 회장은 “한·미 양국은 안보동맹의 차원을 넘어 경제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금 양국의 경제협력은 어느 때보다도 긴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한국에 최대 투자국이자 최대 수출 대상국”이라며 “한국의 대미 직접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경협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미 투자는 약 277억 달러로, 2023년 미국이 유치한 해외직접투자 총액인 633억8000만 달러의 43.7%에 달해 단일국 최대 비중을 기록했다.

류 회장은 “이러한 양국의 경제협력은 70년을 이어온 안보동맹처럼 정치적 영향과 무관하게 지속되고,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우리 경제계도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권 기자 freeus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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