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26일 연금 개혁 기자간담회 열 것”…29일 본회의 상정?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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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2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야 입장 맞서 처리 여부 불분명…김 의장은 합의 처리 촉구할 듯

여야가 21대 국회 임기 내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 여부를 놓고 충돌하는 가운데,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국민연금 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일인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국민연금 개혁안을 처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의장실은 25일 공지를 통해 “내일(26일) 오전 11시 의장 집무실에서 연금 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관계자는 “김 의장은 연금 개혁안을 21대 국회 종료 전까지 처리돼야 한다는 생각을 줄곧 가져왔다”며 “개혁안에 대한 여야 합의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만 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의장이 오는 29일 연금 개혁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를 제안하며 여야 합의를 촉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본회의에는 여당이 반대하는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일명 ‘해병대원 특검법’)이 상정되는 만큼 논란 방지 차원에서 다음 날 별도 본회의를 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놓고 여야가 확연한 입장 차를 보여 본회의 상정 여부는 불분명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여당이 주장해 온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하겠다며 21대 국회 내 국민연금 개혁안 처리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에서 제안한 개혁안에는 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구조개혁을 포함한 부대조건이 포함돼 있다”며 “(이 대표가) 부대조건을 쏙 빼놓고 소득대체율 44%만 수용하면서 국민의힘이 제안한 연금개혁안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하는 것 자체가 사실과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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