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확산에… 친환경 교통 ‘전기자전거 구독’ 각광[별별 구독경제]

  • 문화일보
  • 입력 2024-05-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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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스윙의 전기자전거 구독서비스 ‘스왑’(SWAP·왼쪽 사진)과 카카오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카카오 T 바이크’(오른쪽). 각 사 제공



■ 별별 구독경제

더스윙 비대면 수리·교체
카카오T바이크 정기 이용권 서비스

세계 전기 자전거 시장규모
29조→37조… 3년새 30%↑


최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 및 대중교통을 대체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전기자전거’가 각광을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 자료를 보면, 지난 2019년 212억 달러(약 29조503억 원) 수준이었던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 규모는 2022년 273억 달러(약 37조4091억 원) 정도로 커졌다. 3년간 약 30% 성장했다. 이에 기업들이 ‘전기자전거 구독’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은 전기자전거 구독서비스 ‘스왑’(SWAP)을 출시했다. SWAP은 가입비와 월 구독료만 내면 원하는 만큼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더스윙은 이용자의 전기자전거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구독, 수리, 교체 등 제품 관련 신청 시 48시간 이내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전에 약속된 장소에서 비대면으로 모든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배터리, 바퀴, 체인으로 구성된 3중 잠금 시스템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 도난방지 시스템까지 탑재돼 있다.

지난달 약 10일간 진행된 SWAP 사전 예약 기간에는 준비된 300개 전기자전거의 이용 계약이 전량 마무리됐다. 더스윙은 공유 모빌리티 멤버십 서비스 ‘스윙플러스’ 이용 시 SWAP 월 구독료를 5000원 할인해 준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며 성장하는 스타트업만이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며, 전기자전거가 세련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유 자전거 서비스 ‘카카오 T 바이크’도 정기 이용권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4회 바이크패스 이용권’의 경우 30일 동안(결재일 기준) 총 4회 아무 때나 카카오 T 바이크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1회 이용시간 10분에 가격은 월 5900원이다.

‘30일 매일 바이크패스 이용권’은 매일 카카오 T 바이크 이용이 가능하며 1회 이용 가능 시간 15분에 가격은 월 3만8900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전국 최초로 충북도에 직원 출퇴근용 카카오 T 바이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부와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친환경 이동 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하고, 향후 카카오 T 바이크 이용에 따른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한층 더 기여하고자 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쉽고 간편하게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기자 topspin@munhwa.com
박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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