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대학내 국가산단’ 한남대에 들어선다

  • 문화일보
  • 입력 2024-05-3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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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사중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K-스타트업밸리 전초기지’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12월 완공 예정
100여 개 기업 입주 의사… 면세혜택 위해 대덕특구 지정 변경 추진중



대전=김창희 기자



오는 12월 국내 최초의 대학내 국가산업단지인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가 문을 연다.

31일 한남대(총장 이승철) 는 대학의 미래 100년을 위해 ‘K-스타트업밸리의 전초기지’이자 국가산업단지의 일종인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중인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연말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대학 중심의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학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기업 입주시설,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이 복합 개발되고, 입주기업은 정부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대학에 따르면, 캠퍼스혁신파크에 건설되는 산학연혁신허브의 현재 공정률은 약 57%다. 대보건설이 공사를 맡아 오는 12월 24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 순조롭게 공정이 진행 중이다.

한남대-LH-대전시-대덕구로 구성된 ‘산학연혁신허브 관리위원회’도 출범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첨단·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입주 모집 및 홍보 등 본격적인 캠퍼스혁신파크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남대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5월 30일까지 산학연혁신허브에 대한 입주 수요조사를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힌 상태다.

한남대는 지난 2019년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강원대와 함께 1차 캠퍼스혁신파크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남대를 뺀 나머지 2개 대학은 현재 시공사 문제로 당초 계획했던 기한내 준공이 어려운 상태다.

산업시설용지와 복합용지(산업시설, 지원시설), 공공시설용지(공원, 주차장, 도로) 등 총 3만342.3㎡가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승인돼 1단계 사업부지 2만123.6㎡를 조성했다.

1단계 사업부지 위에 건축면적 4400㎡의 지상7층(A동), 지상4층(B동)의 ‘산학연혁신허브’를 건설 중이다.

산학연혁신허브에는 기업 입주공간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 코웍스페이스, 연구역량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미디어룸, 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산학연혁신허브 입주 업종은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 영상제작, 의료정밀 광학기기 제조업 등 ICT, 금속가공제품과 자동차 및 운송장비 제조업인 기계·금속분야, 지식서비스 분야 등의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남대는 대학생과 기업, 산업단지 및 연구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정주시설과 첨단산업 창업 및 R&D 인프라 구축 등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추가 개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하고 있다.

한남대와 대전시는 캠퍼스혁신파크의 지속적인 기술ㆍ벤처 지원체계 확립을 위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입주기업들이 지방세와 국세 등 각종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캠퍼스혁신파크는 지역사회에 생산유발효과 2조1300억 원, 고용효과 6714명으로 추산되며,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 K-스타트업밸리는 캠퍼스혁신파크와 대덕밸리캠퍼스 등을 중심으로 연간 300여개의 기업육성과 산학연 공통 R&D 100건, 청년외국인 지역 정주 향상율 30%를 목표로 지역정주형 산업인력 육성 허브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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