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는 가치 지닌다”…경북도, 8개 시군에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 문화일보
  • 입력 2024-06-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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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도가 추진하는 하회과학자마을 조성 조감도. 경북도청 제공



마스터플랜 수립 완료 사업 본격 추진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가 도내 8개 시군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천년건축 시범마을’을 조성한다.

경북도는 포항·경주·김천·구미·문경·경산·고령· 성주를 대상으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천년건축 시범마을은 삶, 일자리, 문화가 결합한 주거단지로 사업부지 10만㎡ 이하, 50~100가구로 조성된다. 생산공동체형, 복합 은퇴촌, 산업연계형 등의 유형이 있으며 사업추진은 공공·민간 분야를 구분해 전문가 자문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한다. 현재 시군에서는 지구단위계획, 설계 용역 등을 시행 중이며 천년건축 2차 사업 대상지를 각 시군에 공모해 6월 중 선정한다.

도는 지역 정체성과 혼이 담긴 예술작품이자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춰 ‘어떤 사람이 살게 되더라도, 시대가 변하더라도, 다시 짓게 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건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은 수도권과 지방 간 불균형적 인구 감소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현상을 막고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정부가 발표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도 한몫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도는 천년건축으로 ‘하회 과학자 마을 조성사업’을 직접 추진 중이다.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의 정주와 네트워크 환경 제공을 위해 도청 신도시 호민지 일대 2만8000㎡ 부지에 약 50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베이비 붐 세대 은퇴자가 고향에서 정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주거 마련과 인구소멸지역 세컨드 홈 세제 특례 등을 활용해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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