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국빈만찬에 송아지 요리… ‘젊은 그대’ ‘아리랑’ 선율 흘러나와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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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예우 갖춘 투르크메니스탄

시민들 “국빈 온다” 거리 청소도


아시가바트 (투르크메니스탄)=손기은 기자 son@munhwa.com

투르크메니스탄은 10일(현지시간) 열린 국빈만찬에서 ‘한국식 만찬’을 준비하고 ‘젊은 그대’ ‘만남’ 등 다수 한국 가요를 연주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각별한 예우를 갖췄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날 만찬 행사에서 전통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젊은 그대’ ‘만남’ ‘행복을 주는 사람’ ‘아리랑’ 등 다수 한국 가요와 민속 음악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또 귀한 손님에게 송아지를 대접하는 투르크메니스탄 전통에 따라 송아지 고기 수프, 송아지찜, 송아지 고기와 감자튀김, 송아지 고기 필래프 등 송아지를 테마로 한 4종류의 메인 요리가 나왔다. 또 국가 행사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투르크메니스탄 영부인도 이날 저녁 국빈만찬에 특별히 참석했다고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국빈에 걸맞은 최고 예우로 맞이했다”고 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시민들도 국빈 맞이에 함께 나섰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국빈이 온다며 전 시민이 나와서 거리 청소를 했다. 흰 차선까지 걸레로 닦았다”며 “이런 성의로 윤 대통령을 맞았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후 독립기념탑에 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와 함께 독립기념탑 광장을 통해 입장했으며, 현지어로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화환을 거치한 뒤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기념탑 우측 정원으로 이동해 직접 삽으로 흙을 뿌리며 기념식수도 했다.
손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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