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지하주차장서 차량 납치된 30대 여성, 1시간 만에 극적 탈출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6 23:07
  • 업데이트 2024-06-1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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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경찰서 내부에 설치된 경찰 상징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 미추홀경찰서, 특수강도 혐의 30대 남성 체포해 조사 중
지하주차장 기둥 뒤 숨어있다 범행…피해자 카드로 900만 원 인출


인천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30대 A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3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900여만 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지하주차장 기둥 뒤에 숨어있다가 B 씨가 자신의 차량에 탑승하자 조수석 문을 강제로 열고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B 씨를 결박한 뒤 뒷좌석에 태운 채 차량을 몰았고, 여러 현금자동인출기(ATM)를 돌면서 B 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B 씨는 1시간 정도 차 안에 갇혀있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왔고 “모르는 남자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전담팀을 편성하고 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분석하는 등 추적에 나선 지 나흘 만인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 길거리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노기섭 기자
노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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