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고 들어간 구더기 ‘한가득’…처참한 상태로 발견된 레트리버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9 15:20
  • 업데이트 2024-06-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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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누워있는 강아지(왼쪽)와 구더기 모습. 등의 구더기 부분은 흐릿하게 표현했는데도 처참한 상태다. ‘미소 사랑’ 인스타그램 캡처.



한 휴게소에 레트리버가 버려진 채 처참한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근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은 SNS를 통해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뒤편에 레트리버가 발견됐다”며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레트리버 한 마리가 차량이 주차된 구역 한쪽 구석에 목줄을 찬 채 누워 있었다. 숨을 헐떡이는 레트리버의 엉덩이와 등에는 수 십 마리 구더기가 살을 파고 들어간 상태다. 미소 사랑 측은 “휴게소 뒤편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엉덩이와 등 쪽에 구더기가 바글거린 채 숨만 겨우 쉬면서 버티고 있었다. 최소 35㎏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한 다음 날 미소 사랑 측은 “바로 응급처치 후 입원 치료 들어갔다. 현재 자궁축농증, 심장사상충 감염, 신부전, 빈혈, 탈수, 염증 등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꼭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어 “레트리버가 입원 치료받고 살 수 있게 1만 원 릴레이 부탁드린다”고도 덧붙였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명을 이렇게 잔인하게 대할 수 있나. 강아지에게 정말 미안하다” “구더기한테 뜯어먹히고 있는 거네. 견주는 인간이 아니다” “얼마나 고통스럽고 무서웠을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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