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공정위, ‘집단 휴진 주도’ 대한의사협회 현장조사

  • 문화일보
  • 입력 2024-06-19 10:24
  • 업데이트 2024-06-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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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집단 휴진 강요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로 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위반 의혹…“법 위반 엄정 대응”

의료계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의협)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9일 업계와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에 조사관을 파견해 전날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의협이 이를 주도하면서 구성 사업자의 진료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했다고 보고 있다.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된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집단 휴진 강요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로 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9일 오전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들이 집단 휴진 강요 관련 조사를 위해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로 향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법 위반 여부를 판가름하는 핵심은 ‘강제성’이다.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했다고 판단돼야만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

앞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협에 대한 신고를 접수해 검토한 공정위는 의협이 구성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공문, SNS 게시물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휴진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법 위반이 확인되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준우 기자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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