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댐 물, 국가반도체 산단에 공급 추진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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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에서 소비하는 전력의 생산은 물론, 반도체 단지의 공업용수 공급 등을 위해 수력발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수원은 발전용댐을 운영하면서 댐에 저장된 물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 공급하고 국민이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방류하고 있다. 현재 한강에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섬진강에 보성강댐 등 전국에 다수의 댐을 운영하고 있으며 홍수예방, 용수활용을 위한 수원 등 공공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력발전은 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먼저 상용화된 기술로서 재생에너지임에도 풍력이나 태양광과 다르게 일정한 출력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출력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한수원의 수력발전 중 양수발전의 설비용량은 현재 4.7GW의 규모이며, 건설 중인 양수발전소와 신규 양수발전소를 더하면 총 8.25GW까지 늘어나 현재 대비 76%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듯 양수발전은 앞으로 AI 데이터센터 등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력 소모량을 감당할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극복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수력발전은 정부가 622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로 용인 등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한다. 반도체 생산을 위해서는 제조 공정, 공정 가스 정화, 클린룸의 온·습도 조절 등에 반드시 물이 필요하며, 반도체 업계는 용인 산단에 하루 78만8000t 규모의 물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산업 발전을 위해 발전용댐에 저장된 물을 활용해 국가 반도체 산단에 공급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환경부와 한수원은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한 검증 및 실증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의 수력발전이 미래 먹거리인 첨단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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