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서 엇갈린 K리거 희비…마틴 아담 ‘울고’ 아사니 ‘웃고’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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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리그1 울산 HD의 외국인 공격수 마틴 아담(왼쪽 첫 번째)이 20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이 끝난 뒤 자국 팬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한 K리거 두 명의 희비가 엇갈렸다.

K리그1 울산 HD의 공격수 마틴 아담은 헝가리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후반 교체 출전했다.

헝가리가 0-2로 뒤진 후반 30분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은 마틴 아담은 별다른 활약 없이 아쉬운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마틴 아담은 2022년 여름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54경기에서 1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국 대표팀에는 2022년 3월 처음 발탁됐고 유로2024 예선에서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골을 넣었다.

헝가리는 스위스와 1차전 1-3 패배에 이어 조별리그 2연패로 A조 최하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유로 2024는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개최국 독일은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이 1골 1도움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대표팀의 신예 공격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도 고향 팬 앞에서 전반 22분 선제골을 넣었다.

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K리그1 광주FC의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왼쪽)가 19일 밤(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상대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이 경기에 앞서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알바니아와 크로아티아의 B조 2차전에서는 광주FC의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가 선발 출전해 64분간 활약하며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2-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아사니는 전반 11분 차짐 라치(프라하)의 헤더골을 이끄는 크로스로 알바니아의 1-0 리드를 선사했다. 알바니아는 후반 들어 자책골 포함 2골을 헌납해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을 넣었던 클라우스 자술라(다름슈타트)의 극적인 동점골에 값진 승점을 챙겼다.

이 무승부로 알바니아는 조별리그 1무 1패(승점 1)로 크로아티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B조 3위 자리를 지켰다. B조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나란히 1차전 승리로 조별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축구에서 변방에 속하는 알바니아는 유로 2016 이후 8년 만에 메이저대회에 복귀했다.

오해원 기자
오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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