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외국인 독립운동가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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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식’에서 미국·캐나다·영국 대사 및 외교관과 이종찬(오른쪽 세번째) 광복회장, 이희완(왼쪽 두번째) 국가보훈부 차관 등이 선정패 수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복회 제공



한국친우회 활동을 통해 일제를 비판하고 대한민국의 독립을 지지한 프레드릭 맥켄지(캐나다), 플로이드 톰킨스(미국), 루이 마랭(프랑스) 등 해외 독립운동가 출신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패 수여식이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수여식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을 비롯해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스캇 라반 주한 미국 대사관 행정관, 황선익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 교수가 3인의 활동 내역을 강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민의례·내빈소개·환영사·선정패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플로이드 톰킨스, 프레드릭 맥켄지, 루이 마랭에 대한 선정패는 미국·캐나다·프랑스 각국의 대사·외교관이 대신해 전달받았다. 이들은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에서 ‘한국친우회’를 결성해 한국의 독립을 지지하고 지원한 외국인 독립운동가들이다.

이종찬 회장은 "지난날 대한의 자주독립은 우리 선열들에게는 시대 정의의 실현"이었다며 "독립과 자유를 되찾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지켜본 외국인들에게는 진리를 따르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내면을 움직이는 숭고한 가치를 지녔던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제강점기 대한의 자주독립 투쟁은 많은 외국인들의 도움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이분들의 도움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다양하게 전개돼 국제적 성격을 띠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희완 차관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영웅의 본분이었다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들의 마땅한 책무"라고 역설했다. 이 차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와 정신을 국민과 미래 세대가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일류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캐나다의 멕켄지 기자가 한국의 안보와 평화에 기여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그들의 숭고한 활동을 재조명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캐나다를 대신해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는 "선열에는 오늘 인물들과 같은 외국인들도 함께 했다"며 "루이 마랭과 프랑스에게 허락한 선정패 수여에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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