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에펠탑 입장료 5만원 넘었다…올림픽 개막 앞두고 20% 올라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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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 주변에 설치된 ‘2024 파리 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가 개막까지 100일 남았음을 알리고 있다. EPA뉴시스



프랑스가 다음달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에펠탑 관람을 위한 입장권 가격을 20%나 인상했다고 프랑스24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에펠탑 관리를 맡은 회사는 치솟는 유지관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입장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와 파리 시청은 수개월 간 에펠탑이 창출할 수익을 둘러싸고 대립해왔다.

기존에 29.1유로(약 4만 3300원)이던 에펠탑 관람권 가격은 지난 17일부터 35유로(약 5만 2100원)으로 20% 올랐다.

에펠탑을 운영하는 프랑스 공기업 SETE는 입장료를 올려 코로나19 장기화로 쪼그라든 재정 상태를 회복하고, 임시 폐쇄까지 해야했던 지난 2월 노동 분쟁이 새 국면을 맞길 바라는 분위기다.

에펠탑은 2023년 약 63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였다.

파리시가 지분 99%를 소유한 공기업 SETE 매출의 경우, 에펠탑이 몇 달 동안 폐쇄됐던 2020년 2500만 유로(약 372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9900만 유로(약 1473억원)의 4분의 1 수준까지 쪼그라든 것이다. 파리시는 2020∼2022년 SETE의 적자가 1억1300만 유로(약 1681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김유진 기자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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