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억울” 육군 51사단서 20대 병사 또 사망

  • 문화일보
  • 입력 2024-06-2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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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에서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실시한 혐의를 받는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된 가운데 이번에는 육군 제51사단에서도 20대 일병이 사망한 채 발견돼 군 당국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일병은 자대 배치를 받은 지 한달도 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과 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육군 제51사단 영외 직할대 방공 중대 소속 20대 A 일병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일병은 근무중이었으며 현장에서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군은 부대 내에서 A 일병을 상대로 괴롭힘 등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군 당국은 언론에 "부대 내 헌병은 수사에 일절 개입되지 않았다"면서 "현재 경기남부경찰청과 육군수사단이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들의 사망에 가족들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A 일병의 부모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군인 가족 커뮤니티에 "오전 6시에 전화로 ‘아들이 죽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뉴스에서 보던 일이 왜 저한테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대 배치를 받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우리 아들 어떡하냐"며 "오전 4~6시에 보초를 선 아들이 왜 그런 것인지 꼭 밝혀져야 한다. 관심 갖고 지켜봐달라"고 적었다.

임정환 기자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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