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민주당에선 김대중·노무현도 친명 등쌀에 쫓겨날 것” 추경호, 곽상언 사퇴 지적

  •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09:40
  • 업데이트 2024-07-1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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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탄핵과 정쟁의 아수라판으로 만들어놓고 나서 공허한 ‘먹사니즘’ 선언을 하니 국민 우롱도 유분수”라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전날(10일) 출마 선언을 하며 “먹사니즘(먹고 사는 문제)이 유일한 이데올로기”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포퓰리즘을 재포장한 이 말의 진정성을 믿을 국민은 별로 없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 전당대회는 사실상 이 전 대표 재추대를 위한 대관식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 전 대표가 정말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에 진심이라면 정쟁적 입법 폭주, 검사 탄핵, 대통령 탄핵 시도부터 중단 선언하고, 여당과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경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민 앞에 설 때는 대한민국 상징인 태극기 배지부터 똑바로 달고 나오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출마 선언을 하며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달았다가 기자회견 참석자의 지적에 바로잡았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당론 추진한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 가운데 1명에 대해 기권표를 던졌던 민주당 곽상언 의원(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이 결국 당직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곽 의원이 박상용 검사 탄핵안의 법사위 회부에 근거가 부족하다며 기권하자 친명 당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비난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을 보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아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친명 당원의 등쌀에 못 이겨 쫓겨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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