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커플이 벗고”…만화카페 업주 “손님 성행위 어디까지 참나” 호소

  •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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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뉴시스



자신이 운영하는 만화카페 내에서 중장년층의 성행위를 목격했다며 업장 내에서 이뤄지는 손님들의 성행위를 어디까지 참아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한 업주의 사연이 전해졌다.

9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스터디카페 만화카페 보드카페 손님 성행위 어디까지 참아야 하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만화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 씨는 "장마로 비도 오고 습해서 짜증나는데 굴방 내 성행위 때문에 미치겠다. 발견하면 심장이 뛰고 손발도 떨린다"고 운을 뗐다.

게시글에 따르면, A 씨는 스트레스 받는 것이 싫어 운영하는 만화카페 굴방 내 가림막 커튼을 모두 없앴다고 한다.

그는 "근데도 (성행위를) 한다. 미성년자들은 호기심에 뽀뽀, 키스 다 할 수 있다고 이해한다. 그런데 왜 공공장소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래도 미성년자는 좋게 얘기해서 보내거나 부모님들 불러서 상황 말씀 드리고 혼내면 해결되는데, 나이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처럼 보이는 분들이 다 보이는 곳에서 옷 벗고 물고 빨고 있으니 눈이 돌더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여자분은 도망가고 남자분만 경찰서에 넘겼다. ‘더워서 옷을 벗고 있었다’ 같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더라"라며 "옆자리 손님이 같이 진술해주셨고 지금 형사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는 참지 않고 민사까지 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A 씨는 "혹시 다른 사장님들도 이런 상황에 그냥 넘어가는지 혹은 신고하는지 궁금하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A 씨는 10일 글을 추가해 "우리 가게는 사각지대가 없다.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고, 가림막 커튼도 없다. 굴방마다 과도한 스킨십 또는 음란 행위 시 공연음란죄로 고소하겠다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제가 아이들을 너무 좋아해 시작한 일인 만큼 이번 사건은 꼭 엄중처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게 운영에도 더욱 신경 쓰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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