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엄마 ‘사칭女’는 아버지 지인…“엄마 아냐”

  • 문화일보
  • 입력 2024-07-11 08:49
  • 업데이트 2024-07-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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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연합뉴스)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첫 재판을 받은 가수 김호중의 엄마를 사칭해 언론과 인터뷰한 여성은 김호중 친부의 지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중 측은 10일 문화일보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아버지랑 같이 온 여성인데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 여성은 이날 법원 앞에서 한 매체를 통해 "우리 애(김호중)가 잘못한 거 맞다"고 눈물을 보이며 "애가 겁이 많아서 그렇다.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고, 여러 매체들이 인용 보도했다. 하지만 이 날 김호중의 아버지만 재판에 참관했을 뿐, 친모는 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중 측은 "아버지가 현장에서 ‘엄마가 아니다’라는 것은 얘기를 명확하게 했다고 하더라"면서 이 여성이 ‘엄마’라 보도된 것에 대해 난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범인도피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1차 공판이 열렸다. 김호중 등은 수의가 아닌 정장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섰다.

이날 재판에서 김호중 측 변호사는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 "(수사기록) 열람, 등사가 오는 15일 예정돼 있다"며 "차회 기일에 기회를 주면 그때 밝히겠다"면서 혐의 인정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반면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등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재판은 13분 만에 종료됐으며,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19일 진행된다.

안진용 기자
안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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